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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아비

신성각

by 하나린hanarin 2022. 12. 4.

오늘도 만원의 행복-

만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미식 2편입니다. 지난 편에 달리는 답글들을 보니 그새 가격이 오른 곳들이 있더라고요. 그야말로 매일 눈 뜨면 비싸지는 세상이네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다? 가장 싼 오늘 사는 것! 오늘 올리는 곳들도 정말 주옥같은 곳들이니 다들 늦지않게 방문하세요! 🐷🏃🏻‍♂️


사랑방칼국수 (충무로. 을지로3가역)
닭반마리와 닭곰탕을 따로 내는 백숙백반 9천원. 제가 딸과 브런치 즐기러 종종 가는 을지로 노포에요.

애성회관 (북창동. 시청역)
살코기를 우리고 간장으로 간을 내 깔끔하고 감칠맛이 도는, 호불호 없이 모두가 행복한 곰탕 1만원.

일흥콩나물국밥 (삼선동. 보문역)
아침 일찍 가서 소박한 군산식 콩나물국밥에 토하젓 올려 먹고 계피향 그득한 모주 한잔을 쫙 들이키면 세상이 아름다워져요. 국밥 7천원 + 수제 모주 2천원.

맛있는집 맛있는집떡볶이 (북가좌동. 증산역)
큰 양푼에서 즉석에서 끓여내 기복 없이 늘 최상의 밀떡을 만날 수 있는 떡볶이집. 3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말도 안되는 맛과 양.

편의방 (연희동. 홍대입구역)
수요미식회 1주년 특집에서 신동엽씨가 가장 기억에 남는 곳으로 꼽은 곳이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중화만두집 중 하나. 삼치가 들어간 생선찐만두 9천원, 머스트오더인 군만두 8천원.

(신공덕동. 공덕역)
시간이 멈춘 공간에서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스트 노사부가 수타로 만드는 간짜장 7천원. 더 늦기 전에 가야하는 곳.

벼랑순대국 (번동)
약수순대국 이후 내게 가장 큰 임팩트를 준 순대국. 돈코츠라멘처럼 묵직한 국물에 수제 순대와 도톰한 머릿고기, 그리고 특제 마늘양념장까지 특별한 지점들이 너무 많은 특순대국 9천원.

유진식당 (낙원동. 종로3가역)
어르신들의 거리, 가게 앞에서 면을 뽑는 모습을 보는 것부터 시작되는 미식. 기교 없이 평양냉면스러워서 좋은 물냉면 1만원. 라드에 지져내는 도톰한 녹두지짐 9천원.

하쿠텐라멘 과 무겐스위치 (연남동. 홍대입구역)
요즘 라멘씬에서 가장 핫한 이에케라멘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 좀 더 묵직하고 정통스러운 것이 좋다면 하쿠텐, 닭육수의 감칠맛으로 입에 좀 더 착 달라붙는 게 좋다면 무겐스위치. 이에케라멘 9천원.


만원 한 장으로 즐기는 미식 👉 만원의미식
모든 맛집리스트는 👉 콜린비리스트

홍대맛집 을지로맛집 맛집리스트

옛날짜장

1981년부터 시작해 40년도 넘은 마포 노포 중국집
연세 지긋하신 노부부 내외가 운영하는 4테이블 공간에
짜장 간짜장 만두 탕수육 딱 4가지 메뉴만 판매하는데
감자 넣고 단맛 없이 만든 짜장이 그야말로 딱 옛날맛
간짜장으로 유명하지만 기본 옛날짜장도 낯선듯 정겹고
첨가제 없이 밀가루로만 손반죽한 면도 요즘 보기드문 매력

📍 신성각
🏷 짜장면
💳 5000원
🚶🏻 공덕역 7번출구 800m

미식백과_노포편
미식백과_중식편
미식백과_마포구

중식 식사 메뉴 별 서울에서 최고라 생각하는 식당들을 꼽아봤습니다.

중식은 자고로 여럿이 요리를 조져야 제맛이긴 하지만, 가끔은 혼자 짜장 짬뽕 때리는 것도 느낌있잖아요.

유니짜장 - 대성관 (대방동, 서울지방병무청역)
간짜장 - (신공덕동, 공덕역)
짬뽕 - 홍릉각 (제기동, 청량리역)
굴짬뽕 - 대가방 (논현동, 강남구청역)
우육면 - 우육면관 (관철동, 종각역)
중국식냉면 - 마담밍 (대치동, 선릉역)
수초면 - 개풍반점 (대조동, 불광역)
볶음밥 - 진진 (서교동, 망원역)
잡채밥 - 안동반점 (보문동, 보문역)
마파두부 - 오향가 (가락동, 경찰병원역)
마라샹궈 - 매운향솥 (자양동, 건대입구역)
마라탕 - 양궈푸마라탕 (역삼동, 역삼역)
마오차이 - 봉자마라탕 (자양동, 건대입구역)
탄탄면 - 천진영감 (역삼동, 신논현역)
황먼지 - 밍지황먼지찜닭 (화양동, 건대입구역)
만두 - 편의방 (연희동, 홍대입구역)


군만두 맛집 정리 👉 콜린비리스트_군만두
볶음밥 맛집 정리 👉 콜린비리스트_볶음밥
마라요리 맛집 정리 👉 콜린비리스트_마라

모든 맛집 리스트는 콜린비리스트

콜린비리스트_중식

[신성각]
내가 먹어 본 짜장면 중 춘장의 쓴맛을 가장 잘 내는 식당. 다르게 말하면 쓴맛을 안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추천하기 힘든,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하드코어 짜장이하고 할까. 물론 이건 간짜장에 한정된 얘기고, 자장면은 비교적 평범해 굳이 먹으러 찾아갈 필요는 없다고 봐. 다만 간짜장은 금방 소진될 수 있으니 꼭 일찍 가고, 개인적으로 탕수육은 맛이 별로라 비추. 안 그래도 음식이 늦게 나오는데 탕수육 시켰다가 1시간 가까이 기다림.
그렇다면 왜 독보적 1등이 아니라 투톱이냐? 파스타에 있어서 생면보다 건면파인 것처럼 짜장면도 수타면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긴 보다시피 수타면을 쓰거든(그래서 음식이 늦게 나오고 회전율도 느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스가 워낙 내 취향이라 최고로 손꼽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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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다이어트를 하고있는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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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임금님이 꼭가보라해서 벼르다가 가본 40년 수타짜장 옛날 부먹탕수육
테이블 4개에 기본대기40분
3-4시 재료소진시 영업종료 현금만가능
노부부 두분만 운영하는 노포맛집
항상 흰티에 회색바지에 고무신
📍음료수도 맥주도 짬뽕도 배달도 없는 집

수요미식회맛집 남에게 알려주고싶지않은 숨은 맛집인데 알려져서 속상
찍먹파인 내게 부먹의 진수를 알려준 고기가득찬 탕수육, 수타의 부드러운 면발, 짜지않은 중식, msg없으면 이런 맛이구나♡ 감탄감탄. 먹고나서 갈증나지않은 중식처음

직장인들은 못가는곳. 오픈전부터 줄서있고. 퇴근후에도 못가니. 토욜밖에 시간없네 이보경맛집 수요미식회 수타짜장면 자다가도생각나는맛집 효창공원맛집

제기동 홍릉각

경동시장 근처 제대로된 노포 중국집이다. 여기 모든 메뉴는 배달 천지인 중국 음식을 굳이 직접 가서 먹어봐야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달고 강한 맛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깨끗한 맛이다. 보다는 간이 조금 더 들어간 느낌. 특히 유린기 안의 아삭한 야채와 샐러리향은 정말 매력적이다. 가게가 작아 웨이팅이 있는 편이고, 재료 소진시 일찍 닫으니 주의할 것.

📎 유린기 간짜장

📍 서울 동대문구 약령시로 90

두번간집 두번간집_제기동

▪︎공덕 주택가에 위치한 서울식 설렁탕계 강자

마포에는 설렁탕을 잘하는 집들이 정말 많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원조신촌설렁탕 부터
마포옥 마포양지설렁탕 한양설농탕 신촌설렁탕 등
대부분 반백년의 역사를 지켜낸 노포들이 즐비해 있죠.

마포는 조선시대부터 사대문과 가장 가까운 포구로써
물류의 중심지였고 수많은 물자들이 마포로 드나들었는데요.

특히, 서해에서 생산된 천일염과 젓갈이 소금배들을 통해서
마포로 모였고 지금의 광흥창과 대흥역 일대에
소금창고와 소금전이 있었는데 이 곳을 운영하던 소금장수들이
모여 살았던 동네가 지금의 염리(鹽理)동입니다.

물류 요충지나 장터에서는 빠르고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식사가 유리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국밥, 탕문화가
발달하게 되어있죠.

원조신촌설렁탕은 서울서부지법과
한겨레신문사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또한 주택가이면서도 인근에 수많은 회사들이
밀집되어 있어 주민, 회사원, 공무원, 기자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드나들다 보니 음식을 기다리고 있자면
여러 세상살이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옵니다.

설렁탕집 특유의 살짝 꼬릿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구요.
서울식 설렁탕의 정수답게 육수에 담긴 은은한 내장의 향과
담백하지만 진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설렁탕집 명가로써 잘 관리된 김치와 깍두기가
이 집의 주인공인 탕과 훌륭하게 어우러집니다.
설렁탕 뿐만 아니라 내장곰탕 마니아층도 두터워
오랫동안 축적해 온 인기를 실감케 해요.

후후 불면서 정신없이 먹다보면 고기 밑에 깔린 소면을
만나게 되는데 친한 친구를 마주한 것만큼 정말 반갑죠.
70년대에 전개된 혼분식 장려정책이 아니었더라면
우리는 설렁탕에서 소면을 만나지 못했을겁니다 ㅎㅎ

마포는 오래된 동네 답게 수많은 보석 같은 맛집들이 성업중입니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을밀대 , 콩요리의 대가 황금콩밭
마포 회킬러들의 아지트 매일스시횟집 ,
수타면의 원조 현래장 , 보쌈계의 클래식 영광보쌈 ,
복요리의 명가 참복집, 짜장면계의 평냉 ,
김치찌개 1tier 굴다리식당, 즉떡계의 메시 코끼리즉석떡볶이 등등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자리를 지켜온 업장들이 참으로 많죠.

공덕에서 설렁탕 한그릇을 시작으로
식도락 테마의 마포/공덕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미슐랭가이드처럼요. 분명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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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가는 프로맛집러 망고 홀릭이 추천하는 찐! 맛집😍

🗣️ "너무나 식상했던 동네 짜장면이 지루해 “진짜 맛있는 짜장면을 파는 곳이 있기는 한 건가?” 라는 의문을 갖고 지난 3년간 전국 짜장면 투어 계속하고 있습니다."
큐레이션 by. 홀릭 블랙 Luscious.K

1️⃣ 서울 강남구 옛날손짜장
2️⃣ 서울 마포구
3️⃣ 서울 도봉구 원성반점
4️⃣ 서울 영등포구 차이롱
5️⃣ 서울 동작구 대성관
6️⃣ 서울 서대문구 연희일품향
7️⃣ 서울 강서구 중화요리청산프라자
8️⃣ 서울 강남구 웨이루
9️⃣ 서울 은평구 마마수제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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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눈뜨는 순간 너로 정했었었었었어😌
이런 간짜장면을 먹을수 있다는게 영광이다 정말!
간짜장

효창공원 신성각 자장면 먹으러 가는 길에
효창공원
이미지촬영 화장품연출컷 제품촬영 뷰티촬영 화장품    amorepacific  cosmetic viewcom 뷰컴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촬영  컨셉촬영 누끼 연출촬영 cosmetic연출컷 연출컷 충무로

오랫만에 신성각에서 성스럽게 의식을 치뤘다. 🧎🏻코로나 이후 빌리지라는 영어 단어를 추가하신-이문길 주방장님이 여전히 사모님께 눌려계신 모습을 보니 건강하신 것 같아 다행.

나에게는 신성각에서 금지된 음식이었던 탕수육도 왜 이리 맛있던지, 오늘도 감동에 눈물을 훔치며.. 거주자 우선 주차지로 헐레벌떡 달려가는데, 그 때 눈에 들어온 빛!

신성각 옆 공터에 좋은 빛이 보여서 급-근래 만들던 의자들을 꺼내 몇 장 찍었다. 아니지 좋은 어둠인가?

‘가만있자… 자기 전에 생각 좀 해야겠다.’

의자가 빛이 된 이야기 끝.



의자
armchair

효창공원

제일 맛있는 짜장면집이 어디냐고하면 많은 곳이 나오겠지만, 가장 기억나는 곳이 어디냐하면 이곳을 꼽을 것이다. 깜짝 놀랄정도로 심심한 간짜장과 탕수육. 이게 뭐야 하면서 먹고나서 계속 생각이나 두번 간집. 마치 평양냉면을 처음 먹을때의 느낌이다. 3 테이블만 운영하여 웨이팅은 필수다. 오픈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는 것을 추천. 흐물거리는 수타면과 심심심한 소스에 당황하겠지만, 집에 가면 반드시 다시 생각날 맛

📎 간짜장 그리고 탕수육

📍서울 마포구 임정로 55-1
📍일요일 휴무, 근처 길가 노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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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 않은 짜장면과 옛날 탕수육으로 유명한 마포 신공덕동 노포 중국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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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요
은댓글



테러
하면

해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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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인생 간짜장이다.
40년을 짜장면에 집중 하신분이다 존경스럽다.
수타면으로 40년. 감히 말해본다.
술없는거빼고 인생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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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유투브 먹보살 채널에서 만나본다.
토요일 영상 업로드 예정입니다

마침내!! 나는 오늘 신성각 짜장면을 먹었다. 세.상.에. 산책을 돌다 돌아가던 길, 4시가 되어가는데 줄이 없고, 재료가 소진되지 않았고 이 어중간한 시간에 내 배가 고프고. 게다가 빗방울이 떨어지려고 하던 참이라 이건 마치 “너는 오늘 이 짜장면을 먹어라”, 하는 계시를 받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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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도 가족끼리 중국집에 가면 나는 꼭 야끼만두를 시켰다. 짜장면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서 한 젓가락을 먹으면 그만 질리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왔다. 라면과 짜장면을 딱 한 젓가락만 먹고 싶어하는 치사한 나의 역사가 여기서 비롯된 듯하고☺️
간짜장은 다 떨어졌고 짜장면만 된다하셔서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내 면을 수타로 바로 치시는 장면을 구경하면서. 달지 않고 짜지도 않은 담백한 옛맛이다. 한 그릇을 다 비웠는데 양파 소스가 남았다. 짜장면을 제대로 먹는 고수들은 면과 양념을 잘 배합하여 마지막 한 젓가락을 끝내고 젓가락을 내려놨을 때 그릇이 깔끔하게 비워진다고 말했다. 누가? 짜장면을 아주 좋아하던 내 고딩친구가 나를 비웃으면 하던 말이다. 역시 나는 하수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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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지만 청결을 유지하는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었고, 아마도 내가 오늘의 마지막손님인지 일을 정리하시고 깍듯하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시는 단정한 모습에 감동받았다. 추억이라 하기엔 너무 가볍고 아직도 살아있는 우리 식문화의 역사라고 말하고 싶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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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노포
bluebird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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